나이 오십이 넘고 보면. - 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나이 육십이 되신 분들이 보신다면 피식하시겠으나 -자기 앞에 놓인 일이 가장 힘든 일이라 느끼듯 항상 자신 나이의 무게가 가장 무거운 법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나온 좋지 않은 결과에 그동안의 삶은 삶이요, 지금부터의 삶은 또 삶이란 생각을 했다. 개똥 철학하는 소리 같지만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니 그 간 해보고 싶었던 일 뭐라도 하나 해보고 죽자. 라는희한한 생각을 해 버린 것이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방법이었다. 텍스트가 주된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닌 지금의 시대에 맞게 나도 이제는 움직이는 무엇인가로 타인들과 소통해 보려 생각한다. 아니.. 이 양반에 지금 쓰고 있는 이 포스팅은 텍..
00. 위기는 기회다. 몸이 좋지 않아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운동을 시작했다.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완벽히 되찾아 줄 수는 없겠으나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느냐? 고 질문을 던져보면 운동을 해야한다는 답으로 귀결되고, 다른 선택지는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기왕에 하는 거면 즐겁게 하자 싶어 농구를 선택했다. 어제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대학교 운동장 코트에서 공을 던져 본 결과.. 나쁘지 않았다. 꾸준하게 농구하자. 다시 젊어질 순 없겠지만 농구는 내 청춘이었지 않냔 말이지. 슛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슛을 시작하는 스탭이라고 답하고 싶어. 어쩌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갈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01. 뭘하고 살아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에 마지막 밤을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우~그 날에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라고 기억하고 있는 가사를 타이핑 함. 그리고 https://youtu.be/Mo_1_oVeKDc 와.. 정확하게 기억했다. 어느 늦은 시월의 마지막 밤에..
새 카메라를 사 본 건 딱 한 번이었다. 지인들은 나를 얼리어댑터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지만 나란 사람은다른 누군가의 경험기를 보기 전에 섣불리 그것도 고가의 카메라를 선뜻 살 정도의 깜냥은 안되는 사람이다. 구매해서 얼마 사용하지 않은 중고를 주로 구매하는 편인데, 작게는 20만원 많게는 30여만원 새 것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사용감은 거의 없는 편이라 이런 거래를 좋아한다. 자신의 생각만큼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손에 잘 안 익어서 고가의 카메라를 사고, 후회하고 곧 내놓는 분들이 적잖이 있어 '지름신이 보우하사'를 외치며 매물을 기다리는 재미도 꽤나 있는 편이다. 살 것이 없더라도 중고장터를 돌아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사지도 않을 거면서 백화점을 훑고 다니는 사람들의 심..
롯데 윤성빈 또 무실점 호투…KBO-Fall League 28일부터 4강 토너먼트 스타트 롯데 윤성빈 또 무실점 호투…KBO-Fall League 28일부터 4강 토너먼트 스타트[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롯데 윤성빈이 다시 한 번 호투하며 롯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윤성빈은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중국 장쑤와의 경기에 4회 구원 등판, 2이www.msn.com 정말 유의미 한데.. 흐음.. 너무 앞으로 나가는 것 같지만 이 정도면 구승민은 보내도 되는거 아니냐?
집에 있는 컴퓨터가 사달이 났다. 새로 구매를 할까 고민을 했다가 일단 수리를 한 번 해보자 싶었다. 그러고 보면 구매한지 하안차암 된 기종이긴 하다. AMD 3900 이니까 구매 당시에는 아주 높은 스펙의 CPU 였으나 지금 7900 사용하고 있으니 2세대 정도 이전에 나온 중앙처리장치인지라 한참 구닥다리 스펙인 듯 하다.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OTT를 시청하는데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새로 PC를 마련할 때 (작업실에) 이리저리 남은 램과 SSD를 갖다 붙이다보니 CPU와 GPU를 제외하면 괴물같은 스펙이긴 하다. SSD가 윈도우만 설치된 C드라이브가 512G 이고, 게임과 클라우드용으로 사용하는 1TB .. 거기에 외장 SSD 1TB 가 2개 .. 사용하는 용량은 빵빵 그 자체이고.. 무엇보다 ..
아.. 티스토리에 이런 기능도 있구나. 첫 글에 인사를 빙자한 자기 블로그 와달라는 댓글들이 잔뜩 달리더니 오늘 알림을 보니 이런 알림이있네. 좋은 기능이다. 블로그가 힘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진심이다. 저, 댓글들 어디에 진심이 보이나? 내게는 안 보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리즈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가장 대표되는 장면은 위의 슬램덩크 짤일지도 모르겠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은어 뭐.. 박지성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주전 경쟁을 하던 앨런스미스의 옛 소속팀이 리즈 유나이티드였는데 맨체스터로 옮긴 다음 스미스의 기량이 예전만 못했었다. 팬들이 앨런 스미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을 줄여 앨런 스미스의 리즈시설이라 칭하던 것이 어느 순간 인터넷 상에서 밈이 되어 지금은 리즈 시설이란 전성기를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오늘 유투브의 딩고 뮤직이란 채널의 킬링보이스라는 코너를 보았다. 아니 들었다고 해야 맞겠다. 카라 편이었다.빠르게 자신들의 히트곡을 시간 순으로 불러주고 신곡도 들려주는 코너인가보다. 밝고, 가벼웠던 그..
무작정 글을 한 번 써보자. 라는 생각으로 맥북 에어를 구입했다. 그것도 무려 새 것으로 말이다. 그것도 최신 M3 칩을 사용하는 것도 아닌 M2 칩을 사용하는 예전 버전으로 구입했다. 최신 칩 보다는 16기가 램과 GPU 숫자가 10개라는 것에 혹했다. 이렇게 내 블로그는 제 3 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화려했던 블로그 생활 1 기에는 티스토리 백일장 장원에도 붙어서 플레이스테이션도 받았었고 그 덕분으로 티스토리와 인터뷰도 했었다. 하루 방문자 10,000명 시대도 경험해 봤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블로그를 접은 다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으나 이미 철지난 sns 인 블로그 ..뭐 있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생각 정리하기에 이만한 게 있나 싶다. 사진으로 블로그를 채워보려고 했던 블로기 2기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