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에 젊었던 내가 그리운 건 아닐까?
출사라고 하긴 그런가? 맞는가? 뭐.. 뭐라고 부르면 어떠냐... 카메라 들고 나갔으면 출사인것이다. 라고 생각하자. 작업실에 앉아 있다가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보고 얼마전에 산 굿즈를 세팅해서 찍어봤다. 그 타임에 딱 맞게 나온 노래 "나와" https://youtu.be/p3rQ4TLVuBs?list=RDp3rQ4TLVuBs 시간도 가사에서 말하는 이른 오후. 날이 좋아. 나와. 그래. 그러지 뭐. 카메라 들고, 찍을 굿즈 들고 나갔다. 사진 찍기 좋은 까페에 가서 손님이 뜸한 평일 이른 오후에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온 느낌. 바닷가에서 이거 찍을 때 뒤에서 작년에 수업 받은 학생이 선생님 이라고 부르며 달려온 건 안 비밀.. 잽사게 굿즈 숨긴 건 함정....
영화 마션을 최소 20번은 본 것 같다. 대 OTT 의 시대 많은 OTT 사이트에 다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소재와 스토리가 고전적이면서 유니크 해서 좋아한다. 영화 마션의 작가의 또 다른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가 개봉해서 개봉런은 못했고 오늘(3월 19일 목) 오전에 IMAX로 보고 왔다. 소설도 읽었고 그 소설의 오디오 북도 들었다. 영화는 2시간 30분이 넘는 아주 긴 러닝타임인데 사실 이렇게 잘 압축하기도 어렵지 싶다. 오디오북은 20시간이 넘었으니 말이다. 글과 음성으로 읽고 들으면서 상상만으로 생각했던 것을 아주 돈 많이 쓴 그래픽으로 그것도 IMAX로 만나는 기분이란!!! 나는 마션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좋다. 영화 마션은 로빈슨 크로소와 구조가 비..
궁금하면 써 보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H2도 궁금하고 T5도 궁금해서 둘 다 영입완료. 이전에 있던 소니는 후지 영입 자금 마련을 통해 방출... 이런 걸 생각해 보면 내가 키움 욕 할 입장도 아닌 것 같은 느낌.. 쩝.. 어째거나 바꿨으니 또 열심히 찍으러 다녀보는거지. 그래서 벗꽃 촬영회 여러 개 신청했음. 다 다닐 수 있긴 할려나.. 욕심나는 스팟이 있긴 한데 같이 갈 사람들을 모아 볼까.. 이랬거나 저랬거나..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는 나.. 칭찬해.. 아, 렌즈는 최애 렌즈 56mm F1.2 영입은 바디 영입 전에 완료 한 상태였고, 이번에 T5를 가져 오면서 리뉴얼 된 시그마 17-40mm 를 영입했다. 표준 줌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굉장히 꺼렸는데 ..
이영도의 소설을 좋아한다. 간결하고 5감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이영도의 소설을 읽는 것 만큼이나 즐거운 건 없다. (내게 그렇다는 이야기다.) 어제 후배랑 이야기를 하다 그 가수가 우리 또래에서 보기에 젊고, 귀여우니 예뻐보이는 거지. 그 가수의 동년배들을 별로 이쁘다는 이야기를 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내 블로그의 부제가 보편과 특수의 그 중간 어디쯤이듯이. 판단의 기준은 때로는 보편에 때론 내 안에 있기도 한 것 같다. 타인의 평가를 너무 신경쓰다 보면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걸 깨닫고 난 이후부터는 별로 힘든 게 없었고, 별로 부러운 것도 없었다. 타인에게 주는 피해가 없다면 하고 싶은 건 하면 되는거였고, 하고 말고의 보편적 기준의 범위안에서는 자유로와 좋았..
https://youtu.be/FIsaFKvb3G4?list=RDWmvZFkaftUo 새벽의 카페 노트북 자판 소리그날의 커피 얼음은 몇 개였지? (몇 개였지)그날 우리는 어떤 표정이었지?그날이 몇 월 며칠 몇 시였는지더보기지나버린 계절이 다시 찾아오듯니가 오길 바라지만 여전히 공허해어느덧 지나간 밤 그리운 날 희미한 우리뭔가 다르게 흘러갔다면그날 그 밤 여기 있었기에우린 현재 남이 되었네만약 그 밤 여기 없었다면아마도 우린 아마도 우린노래 없는 카페 손목시계 초침 소리그날 우린 얼마 동안 말이 없었던 걸까 (없었던 걸까)인사는 했었나 어떻게 뒤돌아 왔지그날 이후 한참 동안 울음을 꾹 참았던 것 같아그날을 쥐고서 한참을 내달려서도착한 이곳은 우리만 빼고 그대로야 (그대로야)오늘의 나처럼 어느 날의 너도 ..
카메라를 바꾸고 싶었던 이야기. 얼마 전에서야 들어보게 된 노래 오하요 마이 나잇. (처음에는 미국의 오하이요의 밤인 줄.. ㅜ,.ㅜ - 연식 드러남..) 잘 정제된 가사와 귀에 들어와 박히는 소리에 적잖게 놀라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된 노래. 그 노래를 커버한 가수의 유튜브 뷰 수가 . 어마 어마.. 와, 원곡과 너무 다른데 너무 좋다. 그래서 찾아보다 들어와 봄. 아직 수정시 가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자주 와서 보고 해야지. 그리고 오늘 찾아 들어본 노래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아래 어느 글에다 다음에 선곡해 주세요. 라고 써 뒀다가 내가 적어봄. 아, 오하요 마이 나잇 - 커버 - 아마도 우린 을 듣다가 그 노래들 같은 색감이 생각 나서 카메라 기종을 바꿀 결심을 함. (거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