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위기는 기회다. 몸이 좋지 않아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운동을 시작했다.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완벽히 되찾아 줄 수는 없겠으나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느냐? 고 질문을 던져보면 운동을 해야한다는 답으로 귀결되고, 다른 선택지는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기왕에 하는 거면 즐겁게 하자 싶어 농구를 선택했다. 어제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대학교 운동장 코트에서 공을 던져 본 결과.. 나쁘지 않았다. 꾸준하게 농구하자. 다시 젊어질 순 없겠지만 농구는 내 청춘이었지 않냔 말이지. 슛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슛을 시작하는 스탭이라고 답하고 싶어. 어쩌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갈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01. 뭘하고 살아왔..
00.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건강검진의 결과가 최악으로 나왔다. 간수치 300 이라니... 아놔.. 이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니 간암 의심..이라고 나옴 근데 아주 안 좋은 수치라는 걸 깨닫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 '에라이... 개꼴데 정규리그 우승은 결국 못 보고 죽겠네... ' 였다는 거.. C8 01. 그래서 뭐? 어쩌라고.. 간수치가 높고 콜레스테롤이 좋지 않고.. 어쩌고 저쩌고 .. 그럼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거 다 해봐야지. 그거지. OK 02. 드론 구입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었다. 재능이 그 쪽으론 전혀 없어서 사진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제는 영상을 배우고 싶다. 굳이 산에 올라가서 찍지 않아도 산에서 찍은 것 같은 드론 사진. 아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