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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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도 범부도 현자도 모두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바보는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범부는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현자는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드래곤 라자 중에서-

 

 

바보는 이미 지나간 과거를 좇느라 현재를 포기할정도로 매달린다.

또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실수를 자책하다가 다른 실수를 하게 된다.

 

범부(보통사람)은 이미 지나간 과거에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며 경험을 쌓는다.

앞(미래)를 보지만 뒤(과거 - 역사)를 생각해서 자신이 할 일을 판단하는 사람이다. 

 

과거를 잊는다는 것은 내가 살아온 세월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과거를 잊는 사람은 바보이다.

그렇지만 과거에 매달려 현재를 보지 못하는 사람 또한 바보이다.

 

현자는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판단하고 앞을 본다. 

그리고 그 앞(미래)의 뒤까지도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나는 이 말을 해석한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 

과거를 생각하거나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판단하자면

우리는 1987년에 시작된 대한민국의 민주주혁명의 마무리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당장은 다가오는 토요일(12월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이 가결이 될 지가 우리의 "앞"이 되겠다. 

그 "앞"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알 수는 없지만 가결이 되면 좋겠다.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상당히 낮춘다는 것만으로도 좀 안심은 되겠다. 

 

입으로 말을 꺼내서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것 - 탄핵 소추안 가결 - 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리자는 것은 아니나, 

그 이후도 생각해야 한다. 

 

대통령의 탄핵은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소추가 의결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완성된다. 

 

14일  국회 의결을 넘어서더라도 지금 헌법재판소 구성을 넘어설 수 있을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일부는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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