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검찰·감사원 특활비 다 깎은 野, 국회 특활비는 유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단독 의결로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회 특활비 9억8000만원과 특정 업무 경비(특경비) 185억원은 전액 유지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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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없는 것이 2개 있다.
첫번째는 국회가 검찰과 대통령실의 특활비를 삭감한 이유다.
기사의 마지막에
" 정부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예비비가 절반이나 날아가면 비상시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폭설 피해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민주당의 재해 대책 예비비 삭감은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이라고 했다." 라고 썼으나 이것은 기자가 조사한 것이 아니고 그냥 남의 말을 받아 적은 것일 뿐이다.
아마도 기자가 쓰는 휴대폰이 스마트 폰이 아니면 모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국회는 "어디에 썼는지 소명되지 않은 특활비는 삭감한다." 고 했고, 소명할 기회는 충분히 줬다는 것은 생중계 되고 있는 예산 심의 과정을 20분만 지켜봐도 알 일이다.
그걸 모르는 것처럼 이렇게 기사를 썼다는 건 아마도 아직 스마트폰의 헤택을 보지 못하는 기자가 아니라면 마땅한 이유를 찾는 것이 어렵다.
조선일보는 기자들에게 폰 같은 건 지급 못하나보다.. 하긴 신문이 잘 안팔리는 시대긴 하지.
두번째 이 기사에 없는 것은 국회는 특활비 사용내역을 소명했는지다.
국회가 특활비 사용내역을 소명했다면 삭감되지 않는 것이 옳다. 원칙에 맞춰서 원칙을 지킨 것에 대해 비판을 하려면 그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 기사 어디에도 첫번째 전제인 원칙을 지켰는지에 대한 검증이 없다.
기자의 기본은 궁금해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과연 무엇이 궁금했을까? 자신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무엇을 근거로 조사하여 기사를 올렸을까?
아, 궁금하면 니가 찾아봐라. 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내 블로그의 아이디를 보라. 내 필명을 보라.
나는 최종소비자다. 소비하라고 쓴 기사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이 기사를 본다면 돈 내고 이 기사를 본다면 난 쌍욕할 것 같다. 이 기사를 읽어보느라 쓴 내 시간이 매우 아깝다.
괜히 두루마리 휴지가 팔만대장경이란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다.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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